조직 관리 방법 - by Joel Spolski

조직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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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들로 하여금 원하는 일을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
조직원들의 목표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control 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

1. 지휘와 통제에 의한 관리
2. Econ 101(경제학 입문 과정)식 관리
3. Identity 관리 

지휘와 통제에 의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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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부하에게 내리는 지시는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

단점

1. 권위적인 이 방법은 자신이 매우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개발자의 반감을 살 수 있다. 일방적인 명령을 인격적인 모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관리자가 필요하다.

이 방식을 적용할 경우, 상사의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이유나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켜볼 수 없다.
즉, 이 방식에서 관리자는 어쩌다 한번씩 쓸데없는 훈수를 두어서 기존에 달려오던 궤도를 이탈시키고 이를 다시 본 궤도에 올려놓는데 일 주일 이상 걸리게 만드는 훼방꾼 역할만 하게 된다.

3. 상사는 기술적 결정을 내리는데 가장 작은 영향만 줄 수 있을 뿐이다. 
언제나 토의의 결론은 타당한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진행된다.

이 방식은 군대처럼 획일화 되어야 하고, 미리 복종하는 인간을서 프로그램 되어야 하는 곳에서나 어울리는 방법이다.
특히, 탁월한 개발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회사를 골라가며 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의 실정 하에서는, 군인처럼 훈련하기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그래서는 단 한 명도 팀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Econ 101(경제학 입문 과정)식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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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 대학교 학과들의 기본 입문 과정은 '101'으로 시작하는 코드를 지닌다. 이는, 조직원들의 동기를 유발 시키기 위해서 경제적 포상이나 불이익을 주는 것이 적합한 방법이라고 여기는 방식이다. 이는, 조직원의 마음 속에서 발생하는 내재적 동기유발이 아니라, 금전적인 유혹을 동원한 외부적 동기유발이다. 내재적 동기유발이 효과 면에서는 외부적 동기유발보다 강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할 때 더욱 열심히 하는 법이고, 여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회사가 Econ 101식 관리법을 사용하는 것은 관리 시스템을 상대로 내기를 하라고 부추키는 것과 같다. 예를들어 버그가 적은 경우에 상을 준다고 하자. 개발자는 기존의 버그를 버그가 아니라고 핏대를 새우며 우겨될 것이다. 버그 탐지 건수는 줄어들지만 실제 버그의 숫자는 변함이 없고 회사의 추적 비용만 허비될 것이다. 이 방법은 조직에 대한 관리가 아니라, 조직의 관리를 포기하는 쪽에 가깝다. 회사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신뢰성 높은 코드를 작성하는 기법을 훈련시키는 대신에 신뢰성 높은 코드를 작성하면 보너스를 주겠노라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관리자는 성과를 개선하고 종업원들을 적절히 교육시킬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상해야 한다. 닭에게 돈을 주면서 먹을 것을 사 먹으라고 하는 무책임하고 비효율적인 행동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중지되어야 마땅하다.

Identity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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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진짜 비법은 직원들로 하여금 회사가 달성하려는 목표와 공감대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회사 식구들이 한 가족처럼 느끼도록 만드느 것인데,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을 갖도록 세뇌를 시키는 것이다.
(ex. 대기업 입사 시 몇달에 걸친 신입 사원 교육을 거치면서 소속감을 갖도록 세뇌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1. 가족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팀을 구성해야 한다.
2. 팀원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필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만일 제품 출시가 단축되는 하루당 얼마씩 현금 보상을 제의하면서 개발자를 압박하면, 버그 투성이의 제품을 며칠 내로 당장 출시 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혹은, 지휘와 통제 방법으로 지시한다면, 개발자는 밤을 세워서라도 하겠지만 곧 회사를 때려 치울 것이다.

경영자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관리 스타일이 존재한다.